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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09 16:13

tvN ‘생초리’ 하석진-배그린, 눈물 절절 ‘창고 포옹신’

“사랑은 돌아오는 걸까?”

 
‘까시남’ 하석진이 전 연인 배그린과 눈물 절절 ‘창고 포옹신’을 연출하며 재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하석진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될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 19회 방송분에서 ‘안하무인 재벌딸’ 배그린과 눈물의 극적 재회를 하게 된다. 지난 17회에서 배그린과 약혼식을 거행하던 하석진이 식장을 찾아온 이영은과 도주하며 약혼식을 파행으로 치닫게 만들었던 터라 하석진과 배그린의 만남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

복순(배그린)은 민성(하석진)과 은주(이영은)가 자신의 눈앞에서 줄행랑치는 모습을 본 후 분노, 민성을 만나기 위해 생초리 마을을 방문한다. 하지만 생초리 마을은 연속된 의문의 실종 사건 이후 뒤숭숭한 상태. 낯선 복순의 방문에 마을 사람들은 복순에게 위협적인 태도로 “조용히 따라와유, 끌고 가면 힘들어지니까”라고 협박을 하게 되고 당당한 태도를 보이던 복순도 겁에 질린 채 “살려주세요”라며 사정을 한다. 이때 민성이 슈퍼맨처럼 등장, 마을 사람들과의 격투 끝에 민성은  복순을 구해내 탈출에 성공한 후 창고에 복순을 피신시킨다.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복순은 민성과의 극적 재회에 기뻐할 틈도 없이 또 다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민성이 위기의 마을에서 은주(이영은)를 찾아보겠다며 나선 것. 복순은 자신을 남겨두고 떠나려는 민성에게 “우리 결혼..그대로 진행할거야”라며 민성을 찾아온 이유를 밝힌다.

민성은 복순과의 약혼식을 망친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은주를 포기할 수 없는 마음에 복순에게 “..나 다른 사람 좋아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민성을 놓칠 수 없는 복순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상관없어...한 눈 파는 거 잠깐이지. 다시 나한테 돌아오게 할 거야”라며 다시 한 번 민성과의 결혼 의지를 드러낸다. 결국 민성은 “그래. 그럼 그러자”라며 복순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듯 한 태도를 보이며 복순의 눈물을 닦아 주고 포옹을 하게 된다. 하석진이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복순을 조용히 끌어안아 다독거리는 모습이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복순에게 상처를 안겨줄 수밖에 없는 민성의 고민이 그대로 전해지며 시청자들 역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상황. 특히 민성을 향한 복순의 강한 사랑은 시청자들로부터 미움과 동정을 동시에 받고 있다.

하석진과 이영은의 해피엔딩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복순의 과도한 사랑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배그린의 사랑에 응원을 보내는 시청자들은“민성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의 표현일 뿐”이라며 동정 어린 마음을 보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은주(이영은)를 짝사랑해오던 지민(김동윤)은 지난 18회에서 실종된 박민영(정지아), 박은하와 얽힌 몇 가지 사건들 때문에 범인으로 지목당하며 위기에 처하게 됐다. 특히 지민은 은주에게 범인으로 인식되며 지민을 향한 그의 오랜 사랑마저도 퇴색될 위기에 봉착하는 등 ‘생초리 살인사건’의 범인의 존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하석진과 이영은의 약혼식 줄행랑 사건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배그린과 살인 사건 위기에 봉착한 김동윤까지,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러브 라인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생초리’는 금요일 밤 10시 tv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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