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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음악
  • 입력 2011.09.28 08:56

윤도현 ‘초심을 잃지않는 청춘’, 그 정신적 지주는 파주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YB의 리드보컬 윤도현은 ‘파주가 낳은 대표적 가수’다. 파주가 고향이고, 파주의 비닐하우스에서 숙식하며 ‘로큰롤 베이비’(임재범이 윤도현에게 붙인 애칭)의 잔뼈가 굵었다. 그런데 이젠 파주의 상징이다.

 

파주시 주최로 임진각 평화누리(10월 1,2일 오후 5시~9시)와 파주 북시티 야외무대(10월 3일 오후 6~8시)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www.pajufolk.com)에서 YB는 2일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윤도현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파주에서 포크페스티벌이 열리게 되어 누구보다 기쁘고, 느낌이 남다르다. 그 어떤 공연보다도 기대된다. 그런 공연에  YB가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뻐한다.

포크라는 장르 아래 많은 선후배님들이 모인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즐길 만반의 준비 단단히 하고 오셔서 후회없이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한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윤도현은 “YB가 추구하는 음악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청춘’이며, 그 저변에는 힘들었지만, 마음의 고향 파주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도 그당시 힘들때면 부르던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즐겨 부르며 옛추억을 더듬는다. 그래서 수 년 전 YB 콘서트에서 편곡해서 부르고 라이브 앨범에 싣기도 할 정도였다.

 

윤도현은 지난 7월  <YB 초심유지 인증콘서트 ‘청춘’>를 기획하기도 했다. 제목 그대로 처음 음악을 만나고, 처음 음악을 시작하고, 처음 멤버들을 만나서, 처음 밴드를 결성했던 그 순간을 잊지 않았음을, 또 잊지 않을 것임을 수 천명의 관객 앞에서 ‘인증’ 하는 공연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초심의 발원지 파주에 돌아와 감개무량한 심정을 무대에서 쏟아붓는다. 
윤도현은 “나이가 들건, 시간이 흘렀건, 언제나 자신에게 주어진 매 순간 순간이 모두 본인 청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 순간을 음악에 녹여 낸 것이 음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시간, 이 사회...  이 모든 것을 노래로 이야기 하는 것이 YB가 하고 있고,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 바로 YB의 음악”이라면서 “지금 우리의 삶이 그대로 노래가 되어야하고, 평생 놓지 않고 가야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도현은 파주포크페스티벌 행사에 대해 “통기타로 대표되는 포크음악은 시적인 노랫말에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누구나 접하기 쉬운 대중적인 음악이다. 우리의 뿌리도 포크이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라면서 그런데 “방송에서는 댄스음악이 위세를 떨치고, 오프라인에서는 록 페스티벌이나 재즈페스티벌은 있는데, 포크 페스티벌은 흔치 않았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포크가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매년 기다리게되는 좋은 페스티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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