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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23 09:23

‘영광의 재인’ 박민영, “18세 여고생” ‘절대 동안’선언

KBS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 박민영이 상큼 발랄 명랑 18세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박민영은 KBS 2TV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랑하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을 맡아 캔디 보다 더 꿋꿋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박민영이 여고생으로 변신한 이유는 극중 수녀님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윤재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윤재인은 어린 시절 보육원에 맡겨져 수녀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왔던 상황. 수녀님들을 아빠처럼 엄마처럼 의지하며 지내왔던 윤재인이 수녀님들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장면을 선보인 셈이다.

지난 달 24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공세리 성당에서 이뤄진 촬영에서 박민영은 교복을 갖춰 입은 18세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박민영이 머리를 양 갈래로 가지런히 따고, 분홍색 스웨터까지 받쳐 입은 채 나오자 스태프들은 모두 “도무지 나이를 알 수 없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찬사가 쏟아졌다는 귀띔.

 

무엇보다 박민영은 극 중 윤재인의 순수함을 한껏 살리는 각종 포즈로 촬영장을 달궜다. 박민영은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리는 손동작이나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포즈 등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하며 고등학생의 명랑한 모습을 100% 잘 투영해냈다. 수녀님을 업어보라는 스태프들의 요구에도 박민영은 적극적인 자세로 번쩍 업어드는가 하면, 아이돌 포즈를 취해보라는 요구에 직접 포즈를 연구하는 등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촬영이 ‘영광의 재인’ 윤재인 역을 맡은 이후 첫 촬영이었던 만큼 박민영은 촬영장 스태프들을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나누며 깍듯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선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케 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박민영은 밝고 맑고 쾌활하게 살아가고 있는 윤재인 역에 적역이다. 교복을 입고 수녀님들과 천진난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였다”며 “극 중 윤재인은 세상 어려움을 특유의 낙천성으로 이겨내고 어떤 식으로든 행복을 찾아내는 캐릭터다. 박민영이 그려낼 윤재인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010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PD가 다시 뭉쳐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베테랑급 중견 연기자 최명길과 손창민, 이문식을 비롯해 천정명, 이장우, 박성웅, 김성오, 이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폭풍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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