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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09.22 21:08

예보 전산망 다운...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지연

서버 용량 7배 늘렸어도 접속자 폭주에 '속수무책'

예금보험공사의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되면서 영업정지 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22일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되며 예금보험공사는 접속자가 폭주에 대비, 서버 용량을 7배나 늘렸다. 하지만 접속사 폭주로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가지급금 지급 업무가 지연된 것.

가지급금은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과 시중은행 대행지점, 농협중앙회 대행지점,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예보의 가지급금 지급 모계좌인 농협 전산망이 다운되면서 순차적으로 예보 전산망도 지연된 것.

오전 한 때 마비됐던 전산망은 1시간 동안 불통이었다가 복구됐다.

예보측은 오늘 가지급금 지급 신청을 한 이들은 오늘, 내일 중 가지급금을 입금해주겠다는 방침이다.

전산망 마비로 인해 지급이 지연된 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연장해서라도 모두 처리키로 했다.

한편, 프라임저축은행, 대영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에이스저축은행, 파랑새저축은행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가지급금을 받기 위해서는 인터넷 'http://dinf.kdic.or.kr'을 통해 '예금보험금·가지급금 안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가지급금 지급 대행 기관에 방문할 때는 예금통장, 주민등록증, 계좌이체를 받고자 하는 은행 통장 또는 사본을 준비하면 된다.
 
가지급금 지급은 11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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