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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설정미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1.09 12:59

바비킴 소속사, 기내에서 음주 난동 이유는? "좌석 문제, 어떤 이유간에 '잘못' 깊이 반성"

▲ 바비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설정미 기자] 가수 바비킴(41)이 비행기 안에서 음주 후 난동을 부려 공항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바비킴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술을 마신 뒤 난동을 부렸으며, 이 과정에서 여 승무원의 허리를 만져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바비킴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오전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바비킴씨는 미국에 있는 누나를 만나기 위해 개인적 용무로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함께 한 이가 없어 그 날 현재 상황에 대해 계속 파악 중이다"며 "좌석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대한항공 측의 실수인지 역시 파악 중이다" 이어 "기내에서 제공되는 술을 계속 마셔서 음주 상태였던 바비킴은 현재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더불어 "어떤 이유에서 간에 바비킴의 이와 같은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정한다. 현재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바비킴씨가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 부린 것이 밝혀졌으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바비킴은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날 기내 난동의 이유로는 바비킴이 비즈니스석 이용을 위해 '마일리지 포인트'로 좌석 승급을 했는데, 대한항공의 실수로 좌석이 이코노미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이에 "사실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바비킴이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며 "난동은 1시간 정도 이어졌고 이코노미석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라고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현지에 직원을 급파시켜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인 바비킴은 지나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해 특유의 감성 소울 보이스를 앞세워 '고래의 꿈' 등의 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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