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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15.01.07 18:48

'프라드리히 굴다의 아들' 파울 굴다, 피아니스트 유미정과 함께 연주회 가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한국과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의 만남

▲ 피아니스트 파울 굴다&유미정 조인트 리사이틀 ⓒ한오문화협회·인터에듀아트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1930~2000)의 아들 파울 굴다(53)와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 피아니스트 유미정이 함께 연주회를 갖는다.

작년 2월 전석 매진으로 첫 번째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파울 굴다는 알려진대로 예르크 데무스, 파울 바두라 스코다와 함께 '빈 삼총사'라고 불렸던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의 아들이다.

아들인 파울 굴다 역시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피아노는 물론이고 클라리넷, 리코더를 공부하며 음악을 시작했는데, 재즈와 클래식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든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재즈, 민속 음악에서도 화려한 재능을 나타낸 것은 물론이고 지휘자, 작곡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하는 한편 1998년부터 세계를 돌아다니며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파울 굴다와 함께 조인트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유미정은 3차례의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을 비롯하여 KBS교향악단·강릉시향·대전시향·성남시향·제주시향과의 협연, '모차르트 음악지도'라는 부제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완주 및 실황 음반 제작 등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단국대 음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다.

한국과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두 피아니스트는 '바로크에서 낭만까지'라는 부제처럼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등 바로크, 고전, 낭만 시대별 작곡가들의 작품을 나누어 연주하며 마지막에는 함께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C장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파울 굴다와 유미정의 조인트 피아노 리사이틀은 돌아오는 28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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