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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1.06 18:55

‘스파이’ 김재중 “고성희와 키스? 장소 구분없이 계속해~” (스파이 제작발표회)

▲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성희와 김재중.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새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현석 PD와 배우 배종옥, 김재중, 유오성, 고성희, 조달환, 김민재, 류혜영이 참석했다.

김재중은 고성희와의 키스신에 대해서 “얼마 전에 체감온도가 마이너스 20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였고 눈이 와서 그림이 너무 예뻤다”라며 “조금씩 예쁘게 연출된 것처럼 소복소복 눈이 내리다가 함박눈이 오더니 갑자기 그게 우박으로 변해서 다시 촬영했다”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옆에 있던 조달환이 야외에서 키스신이 있느냐고 묻자 김재중은 “실내 야외 없이 계속한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보통 드라마에선 연인이 아니다가 만나는 과정에서 연인이 되고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우리는 드라마 첫회부터 결혼 직전의 애틋한 연인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드라마에선 간간이 한번 나오는 키스신이 이슈가 되는데 우리는 반대일 것 같다”라며 “큰 사랑을 하다가 그 사이에 갈등이 생겨서 다른 사랑을 보여주게 된다. 새로운 로맨스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스파이’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다.

한편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을 2부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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