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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음악
  • 입력 2011.09.20 13:33

x-japan 요시키 남미공연 스테이지 점프로 인한 부상 투혼

간호사 코스프레 깜짝 연출로 화제

 

엑스재팬이 데뷔이후 첫 시도한 남미투어가 매진사태를 일으키며,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엑스재팬 리더 요시키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보응하느라, 위험한 스테이지 점프와 과격팬들의 테러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요시키는 그러나 오는 10월 28일 서울 체조경기장 무대를 첫 공연으로 시작되는 아시아투어를 앞두고 “한국은 아시아투어의 첫 무대이고, 과거 약속을 어겼던 적이 있으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훌륭한 공연을 펼칠 것 ”이라며 한국팬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전해왔다.

 

공연 주관사인 KR홀딩스컴퍼니는 “최근 케이팝이 남미 지역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라이브 공연 시장은 아직 시작단계인데, 이번 엑스재팬의 남미투어는 향후 아시아뮤지션들에게도 청신호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KR홀딩스컴퍼니와 한국팬클럽 ‘위크엔드’에 따르면 9월 9일 칠레 산티아고의 ‘Teatro Caupolican(테아트로·콘포리칸)」을 시작으로, 9월 11일 브라질 상파울로 ’HSBC Brasil‘,9월 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Teatro Colegiales(테아트로·코리히아레스), 9월 16일, 페루 리마, 9월 18일 멕시코 등 남미투어를 마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공연 당시 간호사 코스프레로 절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더욱 화제가 됐다.

연이은 스테이지 점프로 찰과상을 입었고, 칠레 산티아고 공연당시에는 과격팬으로부터 머리가 뜯기고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었던 요시키가 트위터를 통해 ‘의사나 간호사가 필요하다’라는 유머성 메시지를 뿌리자, 의사와 간호사를 자처하는 팬들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그러자 요시키가 팬들의 애정에 대한 화답으로 간호사 분장을 한 모습으로 깜짝쇼를 벌인것.
4,500명의 록음악팬이 모인 칠레공연에서는 최근 대지진과 쓰나미를 당한 일본과 칠레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 칠레 광부 구출시 불리어져 잘알려진 응원가 ‘치치치! 레레레! 비바 칠레!"가 울려펴졌다. 

요시키는 두 번이나 객석을 향해 스테이지 점프를 해 상반신에 상처를 입었다.
페루에서는 워낙 분위기가 열광적이어서 콘서트후 언론사의 요청으로 긴급 기자회견이 마련되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은 멕시코에서 개최, 티켓은 발매 후 바로 매진되었다.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500명을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경찰의 호위하에 공항 뒷문으로 빠져나가 호텔로 향하는 해프닝이 일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축구경기장을 연상시키는듯한 과격한 객석 분위기와 요시키의 연이은 부상으로 매니지먼트 팀과 경호팀에서 스테이지 점프를 자제해달라고 신신당부했지만, 4차례나 스테이지 점프를 감행했다.

요시키의 피아노 연주는 그 어느때보다도 격렬해, 크리스탈 피아노의 건반이 갈라져 버리는 기현상까지 발생했다.정열의 나라 브라질 상파울로 공연에서는 마지막 곡이 진행되면서 흥분한 팬들이 입은 옷들을 벗어 무대위로 집어던지는 강한 애정 표현을 해, 엑스재팬 멤버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엑스재팬은 지난 6월 28유럽투어를 시작한데 이어 남미투어에서도 솔드아웃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상해 북경 홍콩 타이페이 방콕등에서 벌이는 아시아투어도 하나 둘씩 솔드 아웃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내년에는 북미 유럽 투어 2탄이 계획되고 있고, 이외에 30여개국에서도 공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엑스재팬 2차 티켓오픈은 오늘(20일) 오후 8시에 인터파크, YES24공연 에서 구입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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