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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5.01.02 10:18

하트하트재단,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과 필리핀 빈민촌에 의류 전달

▲ 하트하트재단이 지난해 10월 부룬디에 전달한 티셔츠 ⓒ하트하트재단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하트하트재단이 꾸준히 선행을 펼쳐온 연예인 야구팀 천하무적(단장 김창렬)과 세바스챤 골프웨어(대표 김상순)가 기증한 2,000만원 상당의 의류 200벌을 필리핀 빈민촌에 전달한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의류를 기부하게 된 곳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북서쪽에 위치한 나보타스 시(市)로 마닐라의 4개 자치구 중 가장 빈곤율이 높은 빈민촌이다. 특히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 태풍과 우기, 만조 때마다 홍수 피해를 입는 열악한 지역이며, 지난 12월 초 22호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강타했을 때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곳에서 활동 중인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의류 200벌을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10월,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부룬디에 의류 100벌을 기부했던 세바스챤 골프웨어 김상순 대표는 "필리핀의 태풍 피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해외사업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실명예방 사업 외에도 필리핀, 태국 등 개발도상국의 빈민촌을 중심으로 교육지원 및 영양개선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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