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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피플
  • 입력 2011.09.19 21:42

가을바람과 함께 돌아온 임재범 '날이 갈수록' 폭발적 관심

김정호의 '날이 갈수록' 리메이크한 곡

 
가수 임재범의 쓸쓸한 감성이 잘 묻어나는 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발매된 임재범의 '날이 갈수록'은 김정호의 '날이 갈수록'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재범의 '날이 갈수록'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녹아내려 가을의 정취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이다.

신세대 뿐 아니라 이 노래를 즐겨 듣던 중년층들에게도 이 노래는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노래 가사와 더불어 그 시절 이 노래를 듣던 중년층들에게는 아련한 옛 시절을 추억하는 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 특규의 감성으로 표현된 이곡은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 위엔 또 다시 황금물결 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들.."이란 가사처럼 가을의 쓸쓸함이 잘 묻어나는 곡이다.

한 때 가요계를 대표하던 임재범은 긴 공백기를 뚫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등장하며 다시 거장 임재범으로 돌풍을 몰아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원곡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다" "이 가을에 정말 어울리는 곡이다" "임재범 씨 만의 처연함이 귀를 사로잡는다" 등의 “역시 임재범이다. 오랜만에 명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좋다”등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임재범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촬영차 지난 7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 미국 서부 지역을 돌고 있다. 매주 음원 공개를 목표로 곡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 클럽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깜짝 공연도 펼쳤다는 후문이다. 오는 20일에는 UC버클리대에서 한국 음악을 주제로 임재범 강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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