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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09.18 23:04

토마토·제일 등 7개 저축은행 퇴출

금융감독원 7개 저축은행 대주주, 경영진 집중검사 착수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7개 상호저축은행의 퇴출이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임시금융위원회를 열어 이들 7개 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키로 했다.

이들 저축은행이 2차 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것은 BIS 자기자본비율이 1%미만인데다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으며, 경영개선계획도 승인받지 못했기 때문.

이로써 올해만 16개 상호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금융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들 저축은행은 이날 오전부터 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 6개월 간 영업이 정지됐다.

이들 저축은행을 이용했던 예금자들의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천만원 이하의 예금은 전액 보호되며, 오는 22일부터 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 명단 발표와 함께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영업이 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집중검사를 예고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7개사의 영업정지 후 금융감독원에서 대주주·경영진 관련 추가 불법행위 적발을 위해 집중검사에 착수 할 것"이라며 "대주주 신용공여, 부당한 영향력 행사, 위법행위 지시·요구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신분제재는 물론 검찰고발 등 법적제재 조치를 엄격히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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