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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17 12:59

버스커 버스커 아쉬운 탈락, 투개월과 묘한 핑크빛속 최고시청률 경신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가 함께한 '줄리엣'방송 최고 시청률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 K3’에서 투개월과 버스커 버스커가 조별 콜라보레이션미션에서 투개월이 합격해 희비가 교차했다.

그러한 가운데 버스커버스커’ 장범준과 ‘투개월의’ 김예림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운이 감지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슈퍼스타K3' 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슈퍼위크 최종미션 과정을 담았다.
 

솔로와 그룹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각각 조를 구성해 미션곡을 연습했고, 장범준이 소속된 버스커버스커 역시 투개월과 함께 팀을 이뤄 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투개월의 김예림과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은 샤이니의 '쥴리엣'을 선곡해 연습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애매모호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장범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오디션에서 봤을 때 굉장히 보컬톤이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방송보다 조금 더 예뻐진 것 같고 성격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수줍게 밝히며 김예림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김예림도 "범준오빠는 굉장히 따뜻하고 자상한 오빠다"라고 말하며 최상의 팀웍을 보여 주었다. 

이들의 연습과정도 장범준은 최대한 투개월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편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디션 전 장범준은 "김예림의 보컬톤이 굉장히 디테일하면서 허스키하면서 매력있다. 같이 연주하는 것이 영광일 정도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투개월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내공 있는 실력을 뽐내며 좋은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평도 "기초실력이 좋기 때문에 어떤 음악을 가지고 와도 좋았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결과에는 투개월만 합격하고 버스커 버스커는 탈락함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디션 직후 김예림은 합격 소감으로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게 버스커 버스커 덕분인데 우리가 너무 부끄럽게 합격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합격 후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내비췄다.

한편, 이날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가 함께한 줄리엣이 시청자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3’는 최고 시청률 14.6%(이하 케이블유전체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평균 시청률을 경신, 6주 연속 지상파TV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가 함께 꾸민 샤이니의 ‘줄리엣’ 공연은 지난 6회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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