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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4.12.23 05:41

토요타 프리우스 택시 1호차 전달...본격 판매 돌입

도심 내 연비 21.7km/ℓ, 오스트리아에선 100만km 주행에 소모품 외 고장 없어

▲ 프리우스 택시 1호차를 구입한 전병용씨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인 토요타의 한국법인 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프리우스 택시 1호차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본격적인 택시용 차량 판매에 돌입했다.

이달 초 토요타 측은 "12월 중순에 프리우스 택시 10여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할 계획"이라며 "예약을 받아 출고를 기다리는 물량이 30여대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1호차로 전달된 프리우스 택시용 차량은 배기량 1,798cc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택시가 주로 운행하는 도심 내 연비가 21.7km/ℓ인 프리우스 택시는 현재 국내 택시차량 중 최고연비인 현대 LF쏘나타 택시용 차량의 도심 내 연비 8.3km/ℓ보다 2.6배 가량 높아 무서운 속도로 택시차량 시장에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우스 택시 1호차를 구입한 전병용 씨는 연비와 내구성, 하이브리드카 특유의 승차감, 다양한 안전장치 등을 프리우스 만의 장점으로 뽑았다. 실제로 프리우스 택시는 연비 외에도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SRS 에어백 뿐만 아니라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사고시 목 상해를 줄여주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을 장착해 승객까지도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구입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판매된 수입차 브랜드의 택시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되는 택시는 이번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처음으로, 토요타는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프리우스 택시를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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