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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선정적인 편집 심하다

쌍둥이 자매 성희롱하는 듯한 말 여과없이 예고편에

 
"셋이 자게 될까봐 걱정이다"

SBS '짝'에 등장인 인물이 밷은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쌍둥이 자매와 한 침대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미 심장한 남성의 말이다. 마치 성인애로물 수준의 대사인 셈이다. 

이 말이 여과없이 SBS '짝'의 예고편에 등장에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방송된 '짝'에서는 결혼 적령기가 지난 노처녀·노총각 14명이 제주도에 있는 애정촌을 찾았다.

이날 남자 6호는 여자 6호와 여자7호에게 동시에 선택을 받았다. 그런데 여자 6호와 7호는 쌍둥이 자매다.

남자 6호는 동생인 여자 7호를 선택했다. 특히 이날 방송 후반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남자 6호의 충격적 발언이 여과없이 나왔다.

남자 6호는 여자 7호를 앉혀놓고 "왜 쌍둥이가 시집을 못 갔을까?"라며 여자 7호를 다그쳤다. 급기야 "셋이 자게 될까봐 걱정이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여자 7호는 난색을 표하며 "아우 미쳤어 정말!"이라고 반응했다. 남자 6호의 이런 발언은 '15세 관람가'라는 방송 규정을 넘어섰다는 의견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악의적 편집이 또 희생자를 만드나요?' '저런 발언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편집을 왜 안하죠?' '차차리 19금 편성을 하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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