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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피플
  • 입력 2014.12.22 12:54

[S영상] 박경림 “내 꿈, 누구하고나 인터뷰 가능한 사람 되는 것” (‘엄마의 꿈’ 출간 기자간담회)

▲ 에세이‘엄마의 꿈’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자 박경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이 시대에 엄마로 살아가면서 느낀 고민과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엄마의 꿈’ 이야기를 완성한 18인의 엄마들 얘기를 책으로 엮었다.

박경림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카페꼼마 2페이지에서 ‘엄마의 꿈’ 출간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경림은 “예전에는 오프라 윈프리처럼 그런 토크쇼의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 것이 지금 생각하면 어디 숨고 싶을 만큼 부끄럽다”라며 “그녀의 토크쇼를 다 보지도 않았고 오프로(5%) 윈프리도 안되는 내가 그녀가 되겠다고 한 것이 허세가 짙었던 것 같다”라고 겸손하고도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어린시절 그녀가 인정을 받는 것 같아서 그것이 멋있어 보였다”라며 “지금의 나는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더라도 누구하고나 인터뷰가 가능한, 누구와도 대화에 막힘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이 꿈이 너무 거창해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소통해야 될 것 같다”라며 “이 사람의 생각도 맞고 저 사람의 생각도 맞다고 진심으로 느끼려면 사람을 더 많이 만나는 것이 내 꿈을 위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을 내면서도 느끼지만 방법은 없다. 한 가지 방법으로 얘기할 수 는 없는 것 같다”라며 “감사하게도 책 속 18명이 다 다른 얘기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얘기가 내 얘기고 우리 엄마의 얘기고 우리 여자의 얘기일 것이다. 누군가는 읽으면서 공감하고 누군가는 그녀가 돼서 소통하고 그래서 참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의 꿈’은 박경림이 이영희 한복디자이너와 배우 홍은희,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 하성란 작가 등 18인의 엄마와 인터뷰한 내용들을 담은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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