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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15 10:03

윤희석, 영화 ‘챔프’ 첫 코믹 연기 캐릭터 大변신

배우 윤희석이 영화 ‘챔프먼트’에서 김광규와 함께 최강 콤비로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을 통해 거침 없는 입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물론, 결혼 발표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이슈가 됐던 배우 윤희석이 지난 9월 7일 개봉한 영화 ‘챔프’에서 김광규와 극의 한 축을 담당하며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악역으로 지난 추석 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의형제’에서 번민에 가득 차 극도로 어둡지만 순한 성품을 가진 북한 공작원으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윤희석은 이번 영화 ‘챔프’에서는 평소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어수룩한 사설경마 사기꾼 ‘인권’으로 분해 김광규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영화에 유쾌하게 활력을 불어 넣으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보기만 해도 웃음 터지는 어색한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촌스러운 패션, 거기에 적재적소에 터지는 촌철살인 대사와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윤희석은 데뷔 후 제대로 망가지며 연기 변신은 물론 이미지 변신까지 꾀했다.
 
배우 윤희석과 김광규는 극 중 끊임없이 차태현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악역이지만, 마치 영화 ‘나 홀로 집에’에 등장하는 어리숙한 도둑들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악역보다는 악동에 가까운 감초 역할의 캐릭터를 잘 살리며 오히려 극 후반부로 갈수록 진해지는 감동에 무게를 배가 시키는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명품 조연 윤희석과 김광규의 최강 콤비 탄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챔프’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이 대폭 상승함과 동시에 흥행 청신호를 밝히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희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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