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2.19 13:53

[S영상] 김장훈 “이번 공연 연출, 내 생애 다시 없을 것” (김장훈 콘서트)

▲ 김장훈이 전국투어 콘서트 ‘국가대표 in 서울’ 첫째날에 미술기법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김장훈 전국투어 콘서트 ‘국가대표 in 서울’이 1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서울 공연 첫째날로 한파를 뚫고 수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김장훈은 2년 만에 내놓은 신곡 ‘살고 싶다’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마음이 헛헛하고 공허한 마음이 있는데 예전 같으면 투쟁을 했겠지만 이젠 그것을 사랑으로 채우자고 생각했다”라며 “여운이 많이 남는 공연을 하고 싶다. 2시간 신나게 웃고 10분 진하게 우는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연출에 중점을 둔 공연보다는 여운이 많이 남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김장훈은 “무대에 평균대 하나 놔달라고 했다. 내 생애 이번 공연의 연출은 앞으로도 없고 이전에도 없고 전세계 누구도 이 이상의 아트적인 공연은 안했다”라며 “이 공연이 끝나고 별로라고 느끼면 ‘내 수준이 떨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공연 연출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 공연에는 미술기법으로 데칼코마니, 스탠실, 마블링 등 여러 가지 기법이 기가막히게 나온다”라며 “장비에 의한 연출보다 음향과 빛을 통해 깔끔하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존레논의 ‘Love’를 부르기 전에 이어질 무대에 대한 설명을 했다.

1절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2절은 ‘touch’라는 가사에서 스크린 마블링이 터질 것이며 3절에서는 관객에게 ‘아아’라는 가사를 함께 불러달라고 했다.

관객과 소통하는 김장훈, 눈앞의 이색적인 무대 연출은 영상으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장훈 전국투어 콘서트 ‘국가대표 in 서울’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이어진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