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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생활
  • 입력 2011.09.14 14:36

한국 대학등록금 '세계 2위'

OECD 국가 중 미국 빼고 다 제쳐

▲ mbc 방송 화면 캡쳐
'높다'던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 수준이 정말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11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교과부의 OECD 교육지표는 총29개 지표에 따라 각국의 교육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2009년 통계지표(재정통계는 2008년 결산자료)를 토대로 했으며, OECD 34개 회원국과 중국, 인도 등 8개 비회원국을 포함, 총 42개국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공립 대학과 대학원(석사)의 연평균 등록금은 미국 달러의 구매력지수로 환산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5315달러로 조사돼, 미국(6312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교육비 부담'을 뜻하는 국내총생산 대비 공교육비 비율이 7.6%를 기록,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교육비의 민간부담률은 2011년 지표 개발 이래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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