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투표를 통해 '나가수'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알아보는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음원판매 베스트, 감동의 무대 베스트, 가수 캐릭터 어록 베스트, 파격 무대 베스트, 아쉬웠던 이별무대 베스트 등 총 8가지의 랭킹이 소개됐다.

이중 시청자가 뽑은 감동 베스트 무대에 임재범의 '여러분'이 선정된 것. 임재범 특유의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 '여러분'의 무대는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2위는 '나가수' 두번째 기립박수의 주인공인 인순이의 '아버지'가 차지했으며, 3위는 김건모의 'You are my lady', 4위는 조관우의 '하얀나비', 5위는 김조한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꼽혔다.

또한 캐릭터 베스트 1위는 '나가수'를 통해 '비주얼 가수'로 다시 태어난 김범수가 차지했다.

김범수는 찰리채플린, 엘비스 프레슬리, 피터팬 등 다양한 매력을 어필,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록큰롤 대디' 임재범, 3위는 '요정' 박정현, 4위는 '음유시인' 조관우, 5위는 정엽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가장 아쉬웠던 이별 무대로는 윤도현의 '내 사람이여'가 꼽혔다.

한편 이번 순위들은 '나가수' 홈페이지를 통한 네티즌 투표에 의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