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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12.13 16:17

내년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가장 치열해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등 호화 스탭이 참여한 '숲속으로'..작품상 놓고 '버드맨'과 각축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싱식 후보가 지난 11일 공개된 가운데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숲속으로'(제작 월트디즈니)는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음악 감독과 각본가 제임스 라핀, 뮤지컬 영화 '시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차지한 롭 마샬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 메인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특히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작위(1992)를 받은 스티븐 손드하임은 뮤지컬계 아카데미인 토니상을 7차례나 수상한 인물로, 브로드웨이는 물론 전 세계 뮤지컬계에서는 거장이다. 또한 그는 브로드웨이 전설적인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데뷔, 뮤지컬 '집시'와 '리틀 나이트 뮤직', '스위니 토드' 등을 작사 작곡했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음악감독이다. 가령, 올 초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가 지난 동계올림픽 쇼트부문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를 작사 작곡했다.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 치열한 각축 예상..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는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먼저 주연 에밀리 블런트(베이커 부인 역)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관록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마녀 역)은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섰다.

▲ 영화 '숲속으로' 스틸컷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편 '숲속으로'(감독 롭 마샬)에 이어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 후보로 오른 경쟁작들은 그야말로 쟁쟁하다.

먼저 美영화협회로부터 올 해의 영화로 선정된 '버드맨'이 이번 골든글로브 7개 부문 후보로 등록됐고, 세계 국국 영화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과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 토론토 영화제에서 인기를 모은 '세인트 빈센트' 등이 후보로 올라있다.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는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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