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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2.13 14:32

[S영상] 이민호 “설현 눈빛 슬픈 편…우환 있느냐 물어봤다” (‘강남 1970’ 제작보고회)

▲ 영화 ‘강남 1970’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호와 AOA 설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 AOA 설현의 춤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던 이민호에게 설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이민호는 “저 날은 굉장히 즐거웠던 날인 것 같다. 저렇게 6개월 동안 환하게 웃었던 적이 없다”라며 “캐릭터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는 캐릭터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저 날만큼은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현은 눈빛이 슬픈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집에 우환이 있냐고 물어봤다”라며 “부모님 사이 좋고 밝은 가정의 예쁜 아이더라”라고 설현과의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유하 감독은 “불행히도 설현과 이민호의 러브라인은 내면적으로만 약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의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강남땅의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을 조명하는 이 영화는 가진 것 없는 청춘이 폭력과 만나는 드라마로 고아 출신의 종대와 용기가 강남땅을 둘러싼 최전선에서 행동대원이 돼 목숨 걸고 싸우는 모습을 그렸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내년 1월 2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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