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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2.13 13:59

[S영상] 이민호, 알랭드롱 따라잡는 무기 ‘배드민턴’ (‘강남 1970’ 제작보고회)

▲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민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민호는 “간이 안좋은지 뭘 안먹어도 얼굴이 붓는다. 한번은 촬영을 하는데 감독님이 모니터를 보더니 그전날 뭘 먹었냐고 물어봤다. 사실 불닭볶음면을 먹고 자서 촬영을 접은 적도 있을 정도로 얼굴이 붓는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아침마다 배드민턴을 쳐서 붓기를 많이 뺐다”라고 배드민턴을 친 이유를 설명했다.

촬영을 접을 정도로 부어있었냐고 유하 감독에게 물으니 “그렇진 않은데 좀 더 잘생기게 나오게 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시켰다”라며 “70년대에 알랭드롱을 좋아했는데 이민호는 알랭드롱을 연상시키는 외모가 있다”라며 “알랭드롱은 부어있지 않으니까 배드민턴을 많이 시켰다”라고 말했다.

영화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어 유하 감독의 10년에 걸친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강남땅의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을 조명하는 이 영화는 가진 것 없는 청춘이 폭력과 만나는 드라마로 고아 출신의 종대와 용기가 강남땅을 둘러싼 최전선에서 행동대원이 돼 목숨 걸고 싸우는 모습을 그렸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내년 1월 21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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