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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2.13 16:13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상영관 수 개봉 당시보다 3배 이상 늘어 흥행 지속될 듯

▲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대명문화공장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2일 10만8,65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인터스텔라'가 각각 7만2,301명, 6만9,419명이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후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 관객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528,768명(12월 12일 기준). 순제작비 1억2,000만 원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할리우드 대작들을 누르고 선전을 펼치는 것은 한국영화계에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열풍은 끊임없는 입소문과 더불어 개봉 당시 186개 상영관에서 595개 상영관(12월 12일 기준)으로 3배 이상 늘어난 상황 덕분에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강원도 횡성의 한 산골 마을에 사는 조병만(98) 할아버지와 부인 강계열(89) 할머니가 76년동안 키워온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운 한복을 맞춰 입은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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