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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12.12 11:52

'강남 1970' 김래원, "'백용기는 건달입니다' 한 마디에 감동"

▲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래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강남 1970'의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남 1970'의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남 1970'에서 '백용기' 역을 맡은 배우 김래원은 "제 또래 배우들이라면 유하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꿈꾸곤 할 것이다. 저도 그 중 한 명이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유하 감독 작품'이라는 점이 큰 부분을 차지했음을 밝혔다.

이어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보고 백용기라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라 느꼈다. 또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되는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본 이후 유하 감독과의 첫 미팅에서 캐릭터에 대해 '백용기라는 인물이 현실적이긴 한데 너무 난폭하고 폭력적인 모습만 보여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는데, 유하 감독이 그의 질문에 "백용기는 건달입니다"라고 답했고, 그 답으로 인해 유하 감독에 대한 김래원의 신뢰가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정치권력의 행동대원이 되어 목숨 걸고 싸우는 두 청춘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1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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