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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2.12 09:56

[S영상] 환희 “거미의 ‘기억상실’ 욕심나는 노래” (THE 끌림 기자간담회)

▲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콘서트 ‘THE 끌림’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환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콘서트 ‘THE 끌림’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서로의 히트곡 중 ‘내가 부르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되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 환희는 “좋은 곡들이 많다. 브라이언과 나도 좋아하는‘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도 있고 이번에 ‘기억상실’이라는 곡도 콜라보로 부른다”라며 “이 노래는 남자인 우리가 해도 멋있을 것 같은 에너지가 있는 곡이라고 느꼈다. 욕심이 나는 노래”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거미가 평소에는 도도하고 조용한 이미지가 있지만 무대에만 서면 섹시함이 있다. 그건 내가 더 잘 할 것 같다”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거미도 “브라이언이 나보다 섹시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인정했다.

환희는 “거미가 조용히 있다가 무대에 올라가면 사람들에게 같이 놀자고 일으켜 세우고 잘 즐긴다”라고 덧붙였다.

거미는 “거의 대부분 플라이투더스카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빠른 템포의 곡도 좋아해서 ‘Sea Of Love’를 불러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환희는 “우리가 장르가 비슷하다보니까 서로 좋아하는 느낌들의 노래가 앨범에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라며 “욕심이 나서 뺏어서 우리가 하고 싶다는 건 아니고 우리가 해도 좋을 것 같다은 느낌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거미는 “여자 입장에서 들으면 두 사람이 남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라며 “‘남자들도 이별을 하면 이렇게 아프구나’, ‘사랑을 할 때 따뜻하고 절절하게 사랑을 하는구나’라고 많이 느끼게 된다”라고 환희와 브라이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는 14년지기로 알려진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가 공식적으로 함께하는 무대다.

오랜 시간 동안친구이자 동료로서 함께 소통하며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성장해 온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THE 끌림’은 닮은 듯 다른 세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을 접목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편 각자의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THE 끌림’이라는 타이틀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서로 혹은 무엇에 이끌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과 위로의 노래를 들려주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의 바람을 담았다.

이를 위해 환희와 브라이언, 거미의 명품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기존 곡의 재해석,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환상적인 하모니 등 ‘따로 또 같이’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 & 거미 콘서트 ‘THE 끌림’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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