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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2.11 21:07

[S영상] 박신혜, 예쁘게 우는 비결 ‘표정 없애려고 노력’ (상의원 시사회)

▲ 영화 '상의원'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박신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상의원’ 시사회가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원석 감독과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조달환이 참석했다.

영화에서 표정이 일그러지지 않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예쁜데 눈물 연기를 할 때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박신혜는 “왕비가 왕에게 전혀 사랑을 받지 못하고 본인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커다란 궁 안에서 기댈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의지할 사람도 없었던 철저하게 외롭고 혼자였던 왕비였기 때문에 그런 감정들을 계속 이끌어가려고 했다”라며 “그런 면에서 촬영하면서도 눈물이 많아졌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울면 얼굴 근육 움직임이 큰 편인데 얼굴의 표정을 많이 없애고자 나름의 노력을 했다”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왕비가 눈물을 흘리는 부분에서도 미간을 덜 찌푸리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한편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상의원’은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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