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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위기, 네티즌 시청 거부 운동

짝 6호남자 폭로에 네티즌들 화났다

 

SBS TV가 야심차게 기획했던 '짝'이 위기에 처했다.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시청 거부 운동으로 번지고 있어서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청원사이트 아고라에는 '짝 시청거부 제안-프로그램 진실성 왜곡 해명요구'라는 제목으로 "프로그램 진실성을 왜곡하는 '짝' 시청거부를 제안합니다.

8일 저녁 '짝' 제작진이 올린 해명 내용은 출연자들의 경험담을 비춰볼 때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있다.

글의 내용을 보면 "우리 시청자들은 이에 따라 '짝'의 시청 거부 운동과 함께 기존 시청자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통해 '짝'을 성토하고 나설 것입니다. 이번 건은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인한 결방보다 더 심각한 사태입니다."

"그동안 '짝'이란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온 국민들에게 한 치의 의혹도 없는 공개적인 해명과 이번 사태에 대한 겸허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온갖 매체에 단순히 카메라만 갖다 댄다고 인터뷰 한 짝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글을 임의 삭제한 홈페이지 운영진들은 겸허히 반성하고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방송을 통해 공개적인 사과를 게시해야 합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청권은 시청자의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찾는데 동참해 주세요. 만 명이 채워지면 SBS 방송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공개서한을 보내겠습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짝'은 남자6호가 촬영감독의 반말과 최종선택 조작 논란을 제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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