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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09.09 12:31

가짜 참기름.고추가루 "딱 걸렸어"

중국산 가짜 만들고, 알고도 유통시킨 일당 '싹쓸이'

가짜 고추가루와 참기름을 팔아온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9일 가짜 고추가루와 참기름을 유통, 10억여 원을 챙긴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모씨(41)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정모씨(36)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흥인동과 장안동에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에서 중국산 고추에 마른다진양념을 섞은 가짜 고추가루를 만들어 서울 지역 식당 900여곳에 근당 4000원, 총 22만근(110톤. 10억여원 상당)을 유통시켰다.

이씨는 또 중국산 참기름에 옥수수 기름을 섞어 만든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서울 지역 식당 20여곳에 병(1.8ℓ)당 2만원, 총 750병(1500만원 상당)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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