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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09 09:48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난 ‘지고는 못살아’,6시 뉴스에 방송된 사연은?

지난 5일, 드라마를 통해 생활 속의 법률에 대해 알아보는 MBC <6시 뉴스매거진 - 주먹보다 가까운 법>에서 <지고는 못살아>의 법률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임대차 보호법’에 대한 변호사의 자세한 법률 설명과 함께 <지고는 못살아>의 대리인 계약으로 임대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노씨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과 사돈지간인 상가 세입자 박원숙 - 건물주 김자옥이 임대계약 때문에 싸우게 된 사연이 예시로 소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법률 설명을 담당한 이정현 변호사는 “윤상현-최지우 씨는 극중 부부이자 변호사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인공이 변호사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관심 있게 보게 됐습니다.”라며 드라마 소개와 극의 내용에 대한 관심을 표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와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법률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지고는 못살아>가 활용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극에서 다룬 법률 내용과 함께 실제 발생했던 기존 유사 사례를 비교하는 글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 늘어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생활 법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특히 <지고는 못살아>는 부부들의 불륜 이야기가 사건의 중심 소재였던 기존 인기 드라마들과 달리 집안 청소, 가장의 역할, 친구에게 돈 빌려주는 문제 등 살면서 있을 수 있는 부부간의 소소한 문제들이 사건의 중심을 이뤄 연애 때와 결혼 후의 시선 차이를 실감나게 표현해 주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은재와 형우가 본격적으로 이혼소송을 시작 후 형우의 반격이 시작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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