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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음악
  • 입력 2011.09.09 09:41

지아, 남자 가수와 듀엣곡 동시 발표하며 10개월만에 컴백

'술 한잔 해요' '가지 말아요' 등의 히트곡을 지닌 보컬형 여가수 지아가 9일 자정 남성 가수들과 입을 맞춘 두 곡의 듀엣곡을 발표하며 컴백 인사를 전한다. 그의 신곡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미니앨범 이후 10개월만에 소개되는 것이다.

그는 이날 실력 가수 케이윌과 함께 부른 듀엣곡 '그대이길 바래요'와 남성 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와 함께 소화한 '사랑을 적어요'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윌과 미르는 평소에도 서로의 활동을 격려해주는 절친한 음악적 동료다. 두 사람은 지아의 컴백을 아낌없이 축하하며 지원 사격을 맡았다. 남자 가수와의 듀엣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듀엣곡 2곡은 9월말 발표될 정규 앨범의 선공개 곡에 해당한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그는 요즘 귀한 정규 앨범을 선뜻 발매하는 방식으로 가수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기로 했다"며 "음악팬과 가요계 안팎의 기대감을 오롯이 담고자한 결정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아는 음악에만 매진하며 정규 앨범을 준비해왔다.

 

앨범 작업에 도움을 준 이들은 많았다. 케이윌, 미르 뿐 아니라 배우 소유진과 최성준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지아의 활동에 힘을 보탰다.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웰메이드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도 지아의 야무진 활동 계획을 짐작케 하는 일이다. 뮤직비디오는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광고 컨셉의 작품으로 특히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선공개 타이틀곡 '그대이길 바래요'는 이루의 '둘이라서',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 미루의 '병원에 가다'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미누키(minuki)이 썼다.

특이한 점은 공개되는 두 노래가 모두 사랑을 소재로한다는 점이다. 그간 선굵은 이별 노래를 주로 발표한 지아는 달라진 메시지로 음악팬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지아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선공개된 신곡은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로 음악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지아의 숨겨진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지아가 표현하는 사랑 감성을 귀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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