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변호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어제 하루 어제 하루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19.2%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한명숙 전 총리가 18.4%로 뒤를 이었으며,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8.3%의 지지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동아일보가 어제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박원순 변호사는 19.8%의 지지로 선두를 달려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 13.2,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12.6% 순으로 타나났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불출마 선언과 함께 박 변호사의 손을 들어준 후 서울시장 선거 판세가 급변한 것.
정치권은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변호사로 단일화돼 여야 양자구도가 됐을 경우 박 변호사가 나경원 최고위원을 크게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철수 교수의 불출마 선언 후 빈 자리를 박 변호사가 채우고 있는 형국"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