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2일 중국 IT기업 텐센트와 공동으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전일대비 2.27% 상승한 종가 47,350원 강세로 마감됐다.

텐센트(텅쉰)는 SNS '위챗'과 동영상사이트 '텐센트 스핀'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국 포탈기업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뮤직채널 Mnet의 아시안뮤직어워드 'MAMA'가 열리는 홍콩에서 텐센트와 콘텐츠 공동제작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

한편 와이지엔터는 최근 인수한 보광그룹 자회사 홍보대행사 '휘닉스홀딩스'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화장품 및 패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휘닉스 홀딩스는 지난 달 28일 공시를 통해 홍콩의  화장품 업체 '코드코스메'(Codecosme) 주식 449만 8,020주를 49억 5,200만원에 추가 취득해 양도 받았다.  

이로써 와이지엔터는 제일모직과 합작해 내놓은 의류브랜드 '내추럴나인(Natural9)과 부동산개발업체 'YG랜드'를 휘닉스 홀딩스로 양도하고 내년부터 중국에서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