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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2.01 16:26

윤도현 바비킴 “록·소울 두가지지만 하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 받을 것” (동시상영 기자간담회)

▲ 록밴드 YB와 감성 보컬리스트 바비킴의 합동 콘서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시상영’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V-HALL에서 열렸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록밴드 YB와 감성 보컬리스트 바비킴의 합동 콘서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동시상영’ 기자간담회가 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V-HALL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YB와 바비킴은 앉아서 ‘Let Me Say Good-bye’와 ‘Dreamer’를 함께 잔잔하게 선보인 후 ‘한잔더’와 ‘타잔’을 매시업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미니라이브와 포토타임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기자간담회가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 대해서 바비킴은 “우리가 선곡을 해서 각자의 무대에서도 강약이 있다. 잔잔한 곡도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가 있기 때문에 절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이라며 “음악스타일은 다르지만 감정들이 잘 섞여서 그 색깔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록밴드와 소울에서 각자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섞이기 힘든 뮤지션들이 함께 공연한다는 것에 기대를 많이 해도 될 것”이라며 “두가지지만 하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공연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YB와 바비킴의 이번 콘서트 ‘동시상영’은 개성 넘치는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 찬 겨울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과거 한 편의 영화 값으로 각기 다른 영화 두 편을 한꺼번에 볼 수 있음은 물론 야릇한 상상과 어린 시절 치기 어린 일탈이 이뤄지던 추억의 공간이기도 한 ‘동시상영관’.

그 공간이 지닌 상징적 의미를 오롯이 담은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뛰어넘어 그 이상의 즐거움과 에피소드가 녹아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YB와 바비킴의 콘서트 ‘동시상영’은 오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에서 공연 후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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