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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08 15:05

성룡은 문맹? 가난했던 청년 성룡, 어떻게 월드스타가 됐나?

 
취권, 프로젝트A, 폴리스스토리 등 코믹액션의 절대지존 성룡!

성룡이 한국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79년 9월 영화[취권]. 개봉직후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추선특선영화가 신정특선영화까지 연장 상영되는 진기록을 남기며, 서울에서만 89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지금 30,40대 남성들은 어릴 적 취권을 따라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당시 그의 인기는 절대적이었다. 

그동안 100편이 넘는 영화대본을 통째로 암기해 촬영했다는 성룡. 그러나, 여기엔 그의 어린 시절의 슬픈 사연이 담겨있었다. 가난했던 집안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홀로 경극학교에 보내진 그는 하루 종일 혹독한 무술연습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탓에 ‘문맹’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는 데뷔이후에도 글씨를 제대로 읽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대본을 읽어 달라고 부탁, 남의 대사까지 통째로 대본을 암기했다. 한때, 성룡은 대본을 읽을 수 없는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지지 않아 잠시 배우를 포기할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가족, 사랑, 친구보다 인생에 영화가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 성룡. 그는 액션연기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대역 사절, 팔 다리가 부러져도, 두개골이 함몰되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열연을 펼쳤다. 관객들은 그의 실감나는 액션연기에 열광했고, 마침내 할리우드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오는 13일(화) 밤 11시 MBCLIFE<히스토리 후> 성룡 특집에서는 가난했던 청년 성룡이 할리우드 스타가 되기까지. 풋풋했던 그의 데뷔초기시절부터 자신의 몸을 불사르지 않는 작품 속 명장면을 통해 그의 영화열정을 공개한다. 한국의 동료, 팬, 전문가가 전하는 주먹코에 더벅머리 성룡이 세계인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그의 매력, 비하인드 스토리가 오는 13일, 화요일 밤 11시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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