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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1.27 23:28

[S영상] 송일국, 독립투사 이면의 인간적인 ‘안중근’ 연기 (‘나는 너다’ 프레스콜)

▲ 연극 ‘나는 너다’ 프레스콜에서 배우 송일국이 안중근 순국 장면인 8장을 시연하고 있다. ⓒ샘컴퍼니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연극 ‘나는 너다(연출 윤석화)’의 프레스콜이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윤석화의 소개로 배우 송일국, 박정자, 배해선 등 출연 배우들이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윤석화는 8장 시연에 앞서 “모두를 살리겠다는 안중근 장군의 의지와 어머니 조마리아의 의지, 아내 김아려 여사의 모습이 보이고 순국 장면으로 이어진다”라고 극의 내용을 소개했다.

1인 2역을 맡은 송일국은 독립을 이끈 시대의 영웅 안중근과 매국노로 간주돼 철저히 왜곡된 삶을 살아야 했던 막내아들 안준생의 상반된 모습을 연기한다.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다루었던 대부분의 작품들이 주로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과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부각시킨 것에 반해 연극 ‘나는 너다’는 혼돈의 시대 중심에 서있던 강인한 독립투사의 모습과 그 이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재조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2010년 초연한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 기념으로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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