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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1.27 18:54

뮤지컬 ‘올슉업’ 메건리 계약 확인보다 개막 준비 ‘시급’

메건리 하차로 최수진 원캐스트 공연

▲ 내일 개막하는 뮤지컬 ‘올슉업’ 출연 배우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공연 개막을 3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뮤지컬 ‘올슉업’의 하차 통보를 한 메건리가 소속사가 자신의 도장을 무단 도용해 계약한 사실을 알렸다.

메건리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우의 아내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김애리 이사와 장모인 김모 본부장이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뮤지컬 ‘올슉업’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내용도 모른 채 회사의 아무런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그러던 중 회사측에 뮤지컬에 대한 계약내용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10월 중순에 우연히 무단 도용된 뮤지컬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소울샵을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직접적인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뮤지컬 ‘올슉업’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에 “계약에 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고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제작사 입장에서는 그에 대한 사실 확인보다 개막이 더 시급한 문제”라며 “메건리 문제로 배우들의 공연 준비에 조금의 영향이라도 끼칠까봐 다른 배우들에겐 함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건리의 하차로 더블캐스트였던 로레인 역할을 배우 최수진이 원캐스트로 공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god 손호영, ZE:A 김동준, B1A4 산들, 블락비 유권이 주인공 ‘엘비스’ 역을 맡은 뮤지컬 ‘올슉업’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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