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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09.07 21:08

'안철수 후폭풍' 정치권 강타

서울시장 대신 차기 대선 간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설이 정치권에 후폭풍을 안겼다.

안 원장은 출마를 고민한지 5일만에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의 후보단일화를 선언하며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라선데 이어 차기 대선관련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정치권에 좀처럼 벗어나기 힘든 '충격'을 던진 것.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의 바로미터인 40대에서 단번에 첫 조사부터 안 대표가 이긴 것은 의외"라며 "'박근혜 대세론'이 처음 맞는 위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안 원장은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은 취재진으로부터 대권 도전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가당치도 않다. 사실 생각해 볼 여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전 대표를 앞선 지지율에 대해서도 그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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