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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1.26 18:31

[S영상] 이원석 감독 "유연석, 갈비찜 먹다가 외로워보여 캐스팅했다" (상의원 쇼케이스)

▲ 영화 '상의원' 제작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원석 감독과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상의원' 제작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4시15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이원석 감독과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원석 감독은 "처음부터 이야기를 보면서 한석규와 함께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기에 캐스팅을 했다"라며 "고수는 워낙 좋아하는 배우였고 같이 술을 마시게 됐는데 고수가 생전 안 보여주던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여줘서 '공진'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신혜는 존경하는 감독이 지금 20대 배우 중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중년까지 쭉 끌어갈 수 있는 배우라고 말한 것이 생각나 예의주시했다. 박신혜와는 만나자마자 해달라고 말했다"라며 "외로운 느낌이 나는 왕을 찾다가 유연석과 우연히 갈비찜을 먹었는데 참 외로워보였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연석은 "감독님이 나를 처음 만나서 작품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사인을 15장이나 받아갔다"라고 폭로해 쇼케이스 분위기가 유쾌하게 이어졌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렸다.

한편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상의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다음달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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