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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1.26 14:55

[S영상] 이천희 “말랑말랑한 캐릭터 많이 해보고 싶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

▲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한 이천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성호 감독과 배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이천희가 참석했다.

드라마에서와 달리 영화에서는 주로 센 역할을 많이 하는데 의도된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이천희는 “‘남영동 1985’에서 센 역할을 했고 그 전에 저예산 독립영화에서는 조카를 팔아넘기는 안타까운 인물도 했는데 이번 작품 같은 따뜻한 영화를 하면서 캐릭터가 말랑말랑하고 가볍고 재밌는 역할은 찍으면서도 신났다”라며 “남영동을 찍을 땐 힘들었다. 앞으로는 밝고 말랑말랑한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다.

‘거울 속으로’와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감각 있는 영상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해체된 가족, 가난 등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었으나 휴머니즘이 가미된 위트와 유머를 효과적으로 녹이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12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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