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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1.26 14:39

[S영상] 아역배우 ‘이레’ 말 한마디 한마디 ‘감탄’ 연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

▲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에서 참석한 이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제작보고회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성호 감독과 배우 김혜자, 이레, 강혜정, 이천희가 참석했다.

화기애애한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아역배우 이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사회자 김생민이 이레의 매력을 묻자 이레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눈빛이 매력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똑부러지게 말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레는 답변 중 “한가지 감독님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라며 노부인의 이름이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성호 감독은 친절하게 “김혜자가 연기하실 적에 정희림이라고 이름을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자는 옆에서 소리내어 웃다가 이레에게 “너 참 별게 다 궁금하다”라며 “얘는 왜 이렇게 어른스러워요?”라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레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주인공 개 월리가 영리하고 똑똑하고 연기도 잘한다”라며 “햇빛이 뜨거우니까 바닥이 뜨거웠는지 벤치 아래로 들어가서 귀여웠다”고 개의 행동을 관찰한 얘기를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다.

‘거울 속으로’와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감각 있는 영상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해체된 가족, 가난 등 현실적인 소재를 다루었으나 휴머니즘이 가미된 위트와 유머를 효과적으로 녹이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12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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