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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11.26 14:12

'로드FC 020' 송가연, "이기든 지든 빠른 시일 내에 계속 시합을 뛰고 싶다"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드FC 서두원짐에서 열린 '로드FC 020' 출전 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한 격투기선수 송가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종합격투기 '로드FC 020'에 출전하는 송가연, 김대환, 이윤준, 이길우 선수의 기자회견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드FC 서두원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가연은 "이기든 지든 빠른 시일 내에 계속 시합을 뛰고 싶다"며 방송인 송가연이 아닌 격투기선수 송가연의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먼저 송가연은 상대인 타카노 사토미에 대해 "상대가 주짓수 강자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그라운드 준비를 특별히 생각한 것은 아니다. 당연히 이길 수 있도록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격투 스타일에 대해 '치고 박고 싸우는 스타일'이라는 송가연은 지난 데뷔전에 대해 "땀 흘린 만큼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준비를 열심히 해서 1라운드를 잘 풀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드FC 020을 통해 방송인으로서의 유명세에 비해 격투기선수로서의 모습이 과대포장되었다는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송가연은 "터닝포인트라고는 생각 안 한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많다"며 "방송으로 많이 알려진 만큼 실력을 보여주면 진정성 있는 선수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시합으로 자신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드FC 서두원짐에서 열린 '로드FC 020' 출전 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한 격투기선수 송가연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자신에 대해 '도발'적인 발언을 한 일본의 시나시 사토코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 전적도 뛰어나고 실력도 뛰어난 것을 알지만 당장 붙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14일 열리는 '로드FC 020'에서 송가연은 지난 8월 17일 열린 '로드FC 017' 데뷔전 이후 일본의 타나노 사토미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하며, '로드FC'와 'UFC'의 해설가인 김대환은 선수가 되어 데뷔전을 치룬다. 또한 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인 이길우와 도전자 이윤준이 밴텀급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1차 타이틀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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