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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4.11.26 10:02

[S영상] 민경훈 “멋있고 꾸며진 소리, 쉽게 질릴 수도 있다” (버즈 쇼케이스)

▲ 정규 4집 앨범 ‘Memorize’로 돌아온 버즈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산타뮤직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밴드 버즈가 재결합 후 정규 4집 앨범 ‘Memorize’로 돌아왔다.

버즈는 앨범 발매에 앞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민경훈 특유의 창법이 많이 사라진 것에 대한 특별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민경훈은 “음악을 들으면 들을수록 느끼는 감정들이 노래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며 “내가 소리를 낼 때 너무 멋있고 꾸며진 소리로만 노래하면 듣는 사람이 쉽게 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그동안의 고민들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의도적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라며 “노래가 더 솔직하게 전달될 수 있는 것에 신경을 썼다”라고 노력해온 과정도 설명했다.

‘남자를 몰라’라는 노래의 가사를 ‘쌈자를 몰라’라고 잘못 발음해 생긴 ‘쌈자’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워낙 오래된 별명이라서 사람들이 길에서 봐도 나에게 민경훈 보다 ‘쌈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팬들이 기억하고 싶은 버즈의 과거를 현재의 음악과 언어로 풀어낸 8년 만의 정규 4집 ‘Memorize’는 다채롭고 성숙해진 버즈의 음악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와 히든 트랙을 제외하면 4곡의 발라드 곡과 밴드 성향이 강조된 6곡이 수록됐다.

한편 버즈는 26일 자정 정규 4집 ‘Memorize’ 음원을 공개하고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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