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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4.11.26 09:45

[S영상] 윤우현 신준기 “기계적·제도적 녹음환경 싫었다” (버즈 쇼케이스)

▲ 정규 4집 앨범 ‘Memorize’로 돌아온 버즈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산타뮤직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밴드 버즈가 재결합 후 정규 4집 앨범 ‘Memorize’로 돌아왔다.

버즈는 앨범 발매에 앞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팀이 다시 뭉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윤우현은 “5명 전체가 악기를 다루고 곡을 쓰며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라 당시에는 군대 입대에 대한 압박감과 제도적인 녹음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 와중에 스케줄을 다니는 일들이 반복돼 멤버 한두씩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라며 “해체수순을 밟으면서 나이를 먹고 좋은 기회가 되면 서른 넘어서 같이 음악을 하자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고 민경훈이 전역할 때 쯤 우리끼리 모임도 잦아지고 재결합 결심에 급물살을 탔다”라고 덧붙였다.

신준기는 “회사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것이 싫었다”라며 “우리끼리는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제도 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다. 우선은 나가고 우리가 나중에 자유로운 상황이 되면 그때 다시 열심히 해보자고 얘기가 됐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음악활동을 하면서 느낀 건 그래도 버즈 멤버들이 음악적으로 열심히 하고 잘해서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느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팬들이 기억하고 싶은 버즈의 과거를 현재의 음악과 언어로 풀어낸 8년 만의 정규 4집 ‘Memorize’는 다채롭고 성숙해진 버즈의 음악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와 히든 트랙을 제외하면 4곡의 발라드 곡과 밴드 성향이 강조된 6곡이 수록됐다.

한편 버즈는 26일 자정 정규 4집 ‘Memorize’ 음원을 공개하고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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