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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음악
  • 입력 2014.11.26 00:35

[S영상] 버즈, 타이틀 곡 ‘나무’ 무대 공개 (버즈 쇼케이스)

앨범 ‘Memorize’에 두가지 버전 담겨…같은 멜로디·다른 느낌 감상

▲ 정규 4집 앨범 ‘Memorize’로 돌아온 버즈가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나무'를 공개했다. ⓒ산타뮤직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밴드 버즈가 재결합 후 정규 4집 앨범 ‘Memorize’로 돌아왔다.

버즈는 앨범 발매에 앞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팬들이 기억하고 싶은 버즈의 과거를 현재의 음악과 언어로 풀어낸 8년 만의 정규 4집 ‘Memorize’는 다채롭고 성숙해진 버즈의 음악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와 히든 트랙을 제외하면 4곡의 발라드 곡과 밴드 성향이 강조된 6곡이 수록됐다.

리더 김예준은 “우리를 기다려준 많은 팬들 중 예전의 발라드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떤 곡을 타이틀로 정할까 하다가 예전의 느낌도 살짝 묻어있는 감성적인 발라드를 택했다”라며 “원래는 이 곡이 밴드 편성이 아니라 어쿠스틱으로 기타와 현으로 간결하게 구성된 노래였지만 거기선 내가 드럼을 칠 수가 없고 할 일이 없어져서 밴드버전으로 편성해서 만들었다”라고 타이틀곡 ‘나무’를 설명했다.

그는 “가사는 사랑하는 여인을 나무처럼 한 자리에서 기다리는 내용의 곡”이라고 덧붙였다.

‘나무’는 건반 베이스에 현악이 은은하게 얹혀있으며 슬픔을 억누르듯 던져내는 민경훈의 보컬이 두드러진 발라드 곡이다.

특히 김예준이 말했듯이 이 노래는 사운드의 두께를 줄이고 민경훈의 섬세한 감성과 현악의 슬픔을 강조한 어쿠스틱 기타 주도의 오리지널 버전도 있다.

‘Memorize’에는 두 가지 버전의 ‘나무’가 수록돼 같은 멜로디·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편 버즈는 26일 자정 정규 4집 ‘Memorize’ 음원을 공개하고 다음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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