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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4.11.25 13:44

[S영상] 차예련 “엄마 역할, 몰입해서 열심히 촬영했다” (더 테너 제작보고회)

▲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차예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그려낸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의 제작보고회가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상만 감독과 배우 유지태, 차예련이 참석했다.

차예련은 극중 아이 엄마와 아내로서의 역할을 소화하는 데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내가 나이도 어리고 결혼도 하지 않아서 캐스팅 된 것이 의아했다”라며 “감독님이 전형적인 아이 엄마의 이미지를 깨고 좀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와 남편이 있다는 설정이 다른 역할을 할 때보다 감동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몰입해서 열심히 해 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더 테너’는 갑상선암 선고에 이은 성대마비로 목소리를 잃은 천재테너 ‘배재철’이 아내와 친구의 도움으로 성대 복원 수술을 받고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다.

‘리리코 스핀토’는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어지는 찬사로 배재철은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 만한 목소리라고 주목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의 성악가다.

이 작품은 유지태의 오페라 가수로의 첫 도전과 더불어 상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금마장국제영화제(TGHFF)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이미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최고가 아니어도 빛나는 인생,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무대 위의 이야기를 그린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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