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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11.24 16:57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신세대와 구세대가 조금 더 소통하게 되길 바라는 작품"

▲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 시사회에 참석한 윤제균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국제시장'의 시사회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시사회가 끝난 직후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윤제균 감독과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정진영, 김슬기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영화 '해운대' 이후 5년 만에 '국제시장'을 들고 나온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이 "신세대와 구세대가 조금 더 소통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윤제균 감독은 "개인적으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들이 신세대와 구세대로 나뉘어져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젊은 세대분들에게는 이 영화를 통해 부모님 세대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부모님 세대들은 영화를 보시면서 옛날 생각도 하시겠지만 젊은 세대에 대한 배려, 신세대와 구세대가 조금 더 소통하게 되길 바란다'고 '국제시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바를 밝혔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을 통해 6.25사변, 파독 광부 간호사 파견, 베트남전 참전, 이산가족찾기까지 큰 4개의 에피소드를 이야기의 축으로 우리의 현대사가 정말 치열하고 슬픈 현대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부모님 세대에 대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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