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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4.11.24 09:59

블락비, 앙코르 콘서트 1만여 팬 열광…솔로 출격 예고

지코 바통 이어받을 솔로, 누가 될 지 궁금증 증폭

▲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BLOCKBUSTER REMASTERING'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시즌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BLOCKBUSTER REMASTERING'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블락비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개최됐던 블락비의 첫 단독콘서트 '2014 BLOCKBUSTER'의 앙코르 공연이며 'REMASTERING'을 붙여 확장판으로 알려졌다.

양일간 1만여명이 넘는 팬들을 운집시킨 블락비는 150여분간 지칠 줄 모르는 뜨거운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VERY GOOD', 'JACKPOT', 'HER', '난리나' '닐리리맘보' 등 24여곡을 열창하며 핸드볼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블락비는 5월 공연과는 다르게 솔로무대와 유닛무대를 모두 바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는 등 또 하나의 새로운 공연으로 선보였다.

블락비가 이번 공연에서 앞세운 메시지는 'I'm Your Villain(나는 너의 악당이다)'였다.

▲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BLOCKBUSTER REMASTERING'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시즌스

대놓고 악당임을 내세워 주인공 중심의 착한 세상은 재미없다던 블락비는 망설임 없이 '나쁜'무대를 꾸며갔다.

로맨틱한 모습으로 매력적인 노래를 부르던 피오는 한 순간 돌변해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으며 특히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첫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던 지코의 '터프쿠키' 역시 피처링의 던밀스와 함께 베일을 벗자 온 객석에서 떠나갈 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BLOCKBUSTER REMASTERING'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시즌스

또 블락비는 콘서트를 통해 지코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솔로'의 출격을 알렸다.

'손만 잡고 잘게'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두 번째 블락비의 솔로 출격 영상이 상영된 것이다.

어떤 멤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솔로 소식이 반가워 관객들은 일제히 뜨거운 환호성을 내지르며 답했다.

▲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BLOCKBUSTER REMASTERING'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시즌스

이 외에도 블락비는 '보기 드문 여자', '눈감아줄께', '빛이 되어줘'와 태일과 재효의 발라드를 통해 뜨거웠던 열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잠재우는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 날 공연을 마친 블락비는 "이번이 올해의 마지막 단독 콘서트라는게 아쉽다. 공연은 하면 할수록 재밌고 아쉬운 것 같다"라며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관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많은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한편 블락비는 오는 12월 6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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