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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4.11.22 15:52

[S영상] 이효춘, 우아한 지수연 역에 푹 빠져 ‘여기서도?’ (‘당신만이 내 사랑’ 제작발표회)

▲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효춘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진형욱 PD와 배우 한채아, 성혁, 지주연, 강남길, 김해숙, 이영하, 이효춘, 정한용, 문희경, 김민교 등이 참석했다.

시종일관 우아하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효춘은 “신분상승이 돼서 그렇다”며 제작발표회 자리에서도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처음부터 비정한 엄마는 아니었고 너무 무능한 남편 때문에 친자식이라도 잘 먹이려고 직업을 선택하다가 신분상승이 돼 우아한 여자가 됐다”며 “벌써 적응이 됐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이 드라마에서 할 연기가 다양한 것 같다”며 “자식은 천륜이라 남편은 미워도 딸은 끝까지 아픔을 가지고 갈 것 같아서 연기하는데 기대도 되고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아함이 잔뜩 묻어있는 말투에 대해 이횿춘은 “지금은 수연 말투”라고 했고 옆에서 이영하는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고 해 또 한번 제작발표회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영하는 “정말 이효춘이 대단한 열과 성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칭찬했다.

‘당신만이 내 사랑’은 갑작스러운 몰락으로 잘 나가는 PD에서 과일 시장 상인이 된 여자, 홀아버지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중년 여자, 싱글 대디, 외국인까지 혈연이 아닌 경제적 필요에 의해 한 집에 모여들어 살게 된 이들이 새로운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을 연출한 진형욱 PD와 ‘내 인생의 단비’, ‘매리는 외박중’ 등을 집필한 고봉황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당신만이 내 사랑’은 ‘고양이는 있다’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25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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