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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4.11.22 04:27

[S영상] 정한용 “오랜만의 날라리 역, 숨은 본성 보여줄 것” (‘당신만이 내 사랑’ 제작발표회)

▲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혁, 정한용, 문희경.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1TV 저녁 일일연속극 ‘당신만이 내 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진형욱 PD와 배우 한채아, 성혁, 지주연, 강남길, 김해숙, 이영하, 이효춘, 정한용, 문희경, 김민교 등이 참석했다.

지주연은 “겉으로는 모든게 완벽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사랑이 고픈 엄친딸 남혜리 역을 맡았다”고 똑부러지게 맡은 역할을 소개했고 이영하는 “젊은 친구들의 신선하고 풋풋한 사랑도 있지만 황혼의 인생을 하는 우리들의 사랑 얘기도 있다. 기대해 달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효춘은 “드라마마다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엄마들이 많이 나오는데 나는 다른 드라마와 다른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한용은 “깡패 출신 마트 사장 이병태 역을 맡았다”라며 “날라리 역할은 천국의 계단 이후로 처음이지만 사실 내 원래 숨어있는 본성을 보여주게 돼 재밌게 하게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경은 “단순하고 끊임없이 사고를 일으키는 철없는 엄마, 철없는 아내 역을 맡았다”라며“연기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역할이고 주부들이 봤을 때 통쾌할 수 있는 역할인 것 같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당신만이 내 사랑’은 갑작스러운 몰락으로 잘 나가는 PD에서 과일 시장 상인이 된 여자, 홀아버지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중년 여자, 싱글 대디, 외국인까지 혈연이 아닌 경제적 필요에 의해 한 집에 모여들어 살게 된 이들이 새로운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을 연출한 진형욱 PD와 ‘내 인생의 단비’, ‘매리는 외박중’ 등을 집필한 고봉황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당신만이 내 사랑’은 ‘고양이는 있다’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8시 25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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