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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피플
  • 입력 2011.09.06 07:13

노경주, ‘영광의 재인’전격 합류 1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배우 노경주가 KBS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을 통해 1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노경주는 KBS 2TV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정의파 검사인 오정해 역을 맡았다.

오정해는 박민영의 엄마 여은주(장영남)의 절친한 친구이자 박민영을 뒤에서 물심양면 도와주는 ‘멘토’다. 친구 여은주(장영남)의 남편 윤일구(안내상)의 동업자인 서재명(손창민)에 대한 맞장 수사를 펼치는가 하면, 윤재인(박민영)이 상처를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1984년 MBC 탤런트 17기로 데뷔한 이후 대표적인 도시 여성의 모습을 그려왔던 노경주는 MBC ‘수사반장’에서 홍일점인 노형사 역을 맡아 높은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 1997년 SBS ‘모델’ 이후 브라운관을 떠났던 노경주가 14년 만에 KBS ‘영광의 재인’을 통해 시청자들을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결혼 생활 등을 통해 공백기를 가졌던 노경주는 그 동안 연기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상황. 노경주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냈던 '제빵왕 김탁구' 사단이 다시 뭉쳐 드라마를 만든다는 점에서 14년 만의 연기 복귀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노경주는 이 작품을 통해 정의를 실현하는 카리스마 여검사 역을 맡은 만큼, 작품에 대한 무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는 귀띔. 오랜 만의 연기 복귀에 대해 설레임보다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각오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극중 오정해는 ‘영광의 재인’에서 진실을 찾으려는 주인공들에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노경주가 정의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오정해 검사역에 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경주가 새롭게 만들어낼 카리스마 넘치는 관록의 검사 캐릭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010년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이정섭PD가 다시 뭉쳐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광의 재인'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기 위해 펼쳐내는 거침없는 질주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외에 최명길, 손창민, 박성웅, 이진, 이문식, 김성오 등이 ‘드림 라인업’을 이루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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